동화제군 계몽진경

동화제군 계몽진경은 마음과 덕을 닦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심성과 용을 다스리는 비결 경전이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개경게
자극 동황성 청허 일기천 은고고막측 덕대대무변 영작군생부 진위만겁선 경문수세 보도중심연

제군이 말씀하셨다. 내가 예전에 부상에 있을 때, 동극의 일기가 청광옥우에서 수많은 중생을 관찰하였다. 그들은 고통의 바다에 떠내려가며, 속세에 출입하고 있었다. 오행의 구속을 받고, 삼계에서 윤회하며, 억겁 동안 생사의 문을 피할 수 없었다. 문득 마음에 비통함이 생겨 깊이 생각하였다.
갑자기 서극에서 궤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편안히 뜨고 멀리 바라보았다. 그것은 요지 금모였다. 빛나는 차를 타고 부상으로 오셨고, 화려한 구름과 찬란한 기운이 가득했다. 맞이하여 자리에 앉으시며 도의 심오한 이치를 이야기하셨다. 중생을 보살피는 좋은 방법에 대해 말씀하셨다.
나는 이를 이렇게 말하였다.
혼원일기가 천지를 개벽하였으니 이를 현시라 한다. 그때는 중생도 없었고 만물도 없었다. 이르러 인회가 되어 인간이 태어났으니 성품은 무극하고 명은 양의 두 가지로 나뉘어 삼재에 위치하게 되었다. 영혼은 만물을 관장하며, 상고의 사람들은 마음이 바르고 사악하지 않으며 성품이 순수하고 혼잡하지 않았다.
그래서 진정한 성인과 증자가 많았다. 그러나 말세 사람들의 마음은 악습으로 가득 차 있고 강함을 뽐내며 지혜를 겨루며 천량을 잊어버리고 세속에 빠져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고유의 정신을 상실하며 영화를 생명처럼 여기고 도덕을 진흙처럼 여긴다.

진리를 찾지 못하고 허망하게 살아간다면 어찌 본래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날마다 이 마음을 잃어버리고 때때로 이 성품에 혼란스러워 아침에는 취해 죽고 저녁에는 몰래 살아간다. 죄악의 바다는 끝없이 넓어 언제 구원받겠는가? 제군이 말씀하시길, 나는 지금 중생에게 비통함을 느끼며 심오한 이치를 설파한다.
모든 사람이 깨닫기를 바라며 붉은 먼지와 경치에 연연하지 말라. 더러운 세상의 영화를 탐내지 말라. 빨리 정념을 버리고 명리에서 벗어나라. 부자는 재물을 나누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가난한 자는 운명을 기다리며 본분대로 마음을 닦아야 하며 자신에게 충실하고 도를 즐겨야 한다.
마음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하지 말라.
해로운 법칙으로 인해 해를 입지 말라. 가정에서는 천륜이 즐거워야 하고 아버지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아버지를 효도해야 하며 몸은 성스러운 길을 닦아야 하고 성품은 마음 밝음을 알아야 한다.
남자는 충성을 다하고 여자는 절개와 정절을 존중해야 하며 생명을 해치면서 입맛만 추구하지 말라. 욕망으로 인해 재앙을 초래하지 말라. 항상 몸과 머리카락 피부가 부모에게서 받은 것임을 생각하며 감히 훼손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백행 가운데 효도가 근본이다. 정신과 기혈의 조화를 알아야 하며 성령을 배양해야 하고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악 가운데 음란함이 첫째이다. 몸 수양하는 길에서 가장 큰 것은 적게 욕심 내는 것이며 성품 기르는 공덕 역시 탐욕 없음이다.
일거일동마다 사악한 생각이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나의 영혼 정수를 기르기 위해 항상 청정하게 하고 달과 함께 밝아지고 물과 함께 맑아져서 먼지와 감정으로부터 가려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속된 일로부터 얽매이지 않고 조용히 하면 마음과 성품이 유지되고 움직이면 남에게 이롭게 해야 한다.
공덕 쌓기를 통해 천신께 감응받아야 하니 행동이나 정지를 어긋나게 하지 말라.
항상 변하는 곳에서도 도심(道心)을 지키고 호연정기를 잘 기르며 굳건히 수양해야 한다.
진정한 영혼 악(惡)을 보면 얇은 얼음 위를 걷듯 조심스럽게 대처해야 하고 해(害)를 보면 깊은 심연 앞에 서 있는 듯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음 엄하게 네 가지 금기를 지켜야 하고 도법 세 가지 무(無)를 실천하여 세상을 살면서 성현들의 길로 나아가고 속세를 벗어나仙佛之風(선불풍)을 배워야 한다.
堂堂之丈夫(당당한 남자)가 되고 겸손한 군자가 되어 밤에는 스스로 반성하고 하늘께 부끄럽지 않으며 낮에는 스스로 돌아보아 남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이다.
품격 높은 행동으로 즐거움을 느끼면 자연스럽게 인성 덕행(德)이 초월되므로 더욱더 성인과 신천(神天)을 희망할 수 있다.
말씀들이 온 세상에 퍼져도 입으로 인한 재앙 없이, 도가 내 마음 속에 가득 차면 좋거나 나쁜 것 없이 행동 또한 그 자리에서 흐트러짐 없이 공평무사하게 대할 것이다.

삼심 다하면 사상이 모두 비워지고 이렇게 행도로 나아간다면 자연스럽게仙佛地位(선불 지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색깔이나 재물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며 고대부터 지금까지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다.
모두가 진리를 깨닫지 못했으며 먼지는 고향이라 착각한다.
영혼의 정수가 육적에게 침해당하여 늘 괴롭힘 당하는 상황이며 오관이 움직인다.
귀는 소리에 반응하고 눈은 색깔에 반응하며 코는 냄새를 맡으며 혀는 맛있음을 느끼고 뜻은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망상이 생겨나 불행한 바다 속에서 방황하지만 스스로 깨닫지도 못한다니 슬프기 그지없다.

게曰: 선천 진성이 본래 그대로 밝아서 둥글둥글 모든 것이 떨어져 나오는데 붉은 먼지가 물들어 7정 6욕 모두 함께 있다.
제군이 말씀하시길 나는 지금 심오한 이치를 설파하여 대각의 문을 열어 유유자적 한 경계로 들어가 생사의 길에서 태어난다.

너희들 백성을 원하노니 과거를 두려워하지 말고 게으름 피우지 말라 경리를 밝혀 마음 닦으며 게언(偈言)을 깨달아 성품 기르기를 바라노라 다양한 음덕 행하기 위해 항상 자비롭게 해야 할 것이다.

힘든 가운데서 고통받음을 견딜 줄 아는 것이 바로 인간 위인이다.
성공하면 국가와 민족에 공헌하는 인물이 되고 조정을 돕는다.
발전하면 천지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민중들을 돕는다.
남 탓 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내 자신도 타인을 원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음덕 쌓기는 작은 곳에서 시작되어 양광 방출하여 군자의 모범으로 삼는다.

아침에는 힘쓰고 저녁에는 깨어있으며 현인의 법도를 따르면서 날마다 새롭게 발전해야 할 것이다
도를 걸으면 중용하여 치우치거나 쉽게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니,
마음은 대각으로 돌아가 무我 무인을 이루면,
마음속 조용히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며 명령 안에서도 편안하다면 즐거움 또한 없는 상태이며,
신비로운 곳 통하여 도경계로 올라간다면 윤회는 영원히 멈추게 되리니,
그리고 기수 또한 구속되지 않을 것이요 만겁 동안 유유자적하게 살게 될 것이다
한 영혼 행복 평안하게 되어 천지만물처럼 오래 지속되리니,
해와 달처럼 빛날 것이요 사람들이 미혹되어 깨닫지 못하며 더러운 세상 안에서 편안히 살기를 원하노라
달차면 해질녘에도 분주하게 살아가는 삶이라
생계를 위해 분주해 하는데 여러 길들을 찾아 헤매이고 있네
혹 명예나 재물을 위해 혹 사랑이나 인연 때문에 혹 술이나 색욕 때문에 혹 부귀영화를 위해
온 힘 다해 정신 소모시키면서 낮밤 뛰어 다니다 보면 결국 병환 들기 마련이고 힘든 삶 속에서도 어려움 많은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다

가족 따뜻함 챙기려고 남들 속이고 돈 빼앗거나 사람 목숨 해치는 일이 벌어진다면 권력을 뽐내거나 아무 이유없이 악행 저지를 일이 벌어진다면 물건이나 목숨에도 슬퍼하거나 천심 이해 못할 일이 벌어진다면 약육강식 식사를 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많은 원죄 쌓이는 일이 벌어진다면 결코 모르겠지만 원망 결실 오는 다음 생까지 이어질 것이다

서로 적대감 품으면 조금씩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니 안타깝구나 안타깝구나 모든 악업들은 사실 인간의 마음에서 만들어낸 결과이며 그래서 자연재해와 전쟁 같은 재앙들이 발생하게 된다

칼날 물결 불길 굶주림 전염병 같은 것들이 발생하여 사람들에게 평화로운 날 없이 땅에도 안정된 시기가 없다면 세상이 평온할 리 없으리

백성들은 살아갈 희망조차 없다네 천신들과 신령님들 또한 위 아래 모두 선진들과 진실된 존재들도 연민 내려주시지만 어찌할 방법 없네

이제 재앙 제거하려면 반드시 경문 따라 행해야 하느니 몸소 실천하고 입술로 외우면서 마음속 깊숙히 새겨두어야 할 것입니다.

게曰: 만겁 천생 여기까지 왔네 윤회의 길 위 여정을 맡겼네 이제부터 경전 언어 이해하기 시작하네 거룩함 초월하여 옥경으로 돌아가는 길 제군께서 경전을 마쳤습니다 금광 자극 만국 가득 채우시네 한때 삼계 귀신들과 마귀 외도의 모두 귀복하였네 손 모아 찬탄하며 예의를 갖추시더라도 떠났습니다
요치 금모 동쪽 주목 서쪽 살펴보았네 구구 원령 혹 짐승 사이 또는 새벌레 사이 또는 지옥 사이 또는 굶주린 귀신 사이 불쌍해서 슬픈 눈물이 끊이지 않는다.

게曰: 구육 원령 흩날려 내려왔네 겨우 사억도를 돌아온 후 잔여조각 아직도 막막하다 언제 어머니 생각하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까 요치 금모 찬양하시길 잘하시네요 잘하시네요 제군께서 세상을 불쌍히 여기시는 엄마같으신 분입니다 경전 설법하시는데 괴롭힘 당하는 것도 마다않네요 중생들을 건너 보내기 위해
멀리 붉은 먼지를 건너가는 은혜 또한 무엇인가 덕 또한 무엇인가 바라건대 중생들이 빨리 회개하기 바라오니 상선 항해 올라 저편 섬으로 넘어가기 바랍니다 고통의 바다를 벗어나 신령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너희들의 행복이라면 나 역시 너희들의 행복이라고 기쁘겠다.

완경찬 진경도가 세계를 건너도록 해야 합니다 자비로운 항해가 되어 서로 저편 섬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도가 열렸습니다 목공 대천존 자비로운 한 조각 금모 귀명 대부 모든 존재들의 큰 아버지가 되십니다 만세 존사 동화제군 목공 대천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