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인식이 처음 깨어나다 28

영혼의 첫 깨어남(28)

인간의 본질은 신성과 동물성의 조합이다. 성인이 성인인 이유는 항상 신성을 유지하여 잃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세상 사람들은 종종 동물 본능과 습성을 가지고 행동하여 신성을 숨기고 있다. 도, 유, 불, 선 등 여러 학파에서 말하는 도는 바로 모든 사람이 본래 지닌 신성을 어떻게 깨우는가에 대한 것이다.

동물 본능의 습성을 정화하고 신성을 유지하는 것은 인간성의 밝은 면을 드러내어 세상에 응답하는 것이다. 이 밝은 신성으로 사람을 잘 만들고, 동물 본능과 습성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행동이 짐승과 다를 바 없게 된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짐승보다도 못한 행동을 하게 된다. 최근 사회 뉴스에서는 부모를 살해하고 아내와 자식을 죽이는 사건이 종종 보도되고 있다. 또한 양심을 잃고 돈을 벌기 위해 대중에게 독극물을 팔아 동족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자손에게 재앙을 끼치고 민족을 멸망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들이 몇 개의 몸과 몇 개의 입이 있는지도 모르고 왜 그렇게 많은 것을 원하며 무엇을 하려 하는지 알 수 없다. 과연 모두 먹고 입을 수 있을까? 정말로 사람의 가죽을 쓰고 마귀가 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다. 부끄러움도 없고 오히려 자신이 인류 중에서 뛰어난 존재라고 생각한다니, 후손들과 어떻게 얼굴을 맞대어 살아갈지 모른다. 모두에게 저주받고 비참하다.

인생의 길에서 영혼이 처음 깨어난 사람은 이것이 불행인지 큰 행복인지 모른다. 불행한 사람들은 영혼이 자신들을 좌우하며 신성이 무엇인지 모른 채 방황한다. 법계와 신통함에 매료되어 결국 법계의 중생들에게 휘둘리며 자신의 본래 신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매 순간 법계 중생에 의해 제약받으며 마음속에서 상상한 법계 환상을 진리로 여긴다. 진정한 신성이 자신 안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법계의 신령이나 귀신들을 존경하게 된다.

영혼이 처음 깨어나서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매우 간단하고 쉽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 단순히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생각 속에서 선악이나 옳고 그름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며, 망상이나 혼란스러운 상상이 없어야 한다. 모든 것이 비어 있어야 하고, 어떤 것도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옳고 그름이나 사랑과 미움을 머무르지 말라. 과거와 미래, 현재를 떠나서 지금 이 순간 한 생각이 명확하고 혼탁함 없이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때가 되면 이미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진정한 마음을 볼 수 있으며, 이 진정한 마음으로 상황에 맞춰 사물을 대할 수 있다. 자유롭고 구속받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러한 길은 이미 성스러운 길 위에서 걷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덕으로 닦고 지혜로 행동하라. 이것이 바로 인생의 큰 행복이다.

by-류홍명 선생님